제주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 2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A씨(5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달 4일 오전 11시 30분쯤 제주국제공항 1층에 있는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 3명에게 고성과 욕설을 하면서 업무를 방해했다. 또 행위를 만류하는 직원을 넘어뜨리는 등 폭행도 행사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대한항공 제주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