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비자 제도 악용, 필로폰 반입까지

제주 무비자를 악용해 외국인들이 마약을 밀반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검찰이 외국인 3명을 기소했는데, 23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 물량이다. 14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향정)' 혐의로 외국인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적 A씨(41. 여)는 올해 2월 23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2,120g을 갖고 제주국제공항으로 밀수했다가 적발됐다. A씨는 필로폰을 침대보, 신발 밑창, 과자 등에 숨겨 들어왔다. 이튿날 24일 필리핀 국적 B씨(22. 남)가 제주국제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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