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 인근을 지나다 보면 한 현수막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픈 채팅방으로 접근하는 모르는 아이디, 지금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습니다'라는 글입니다. "오픈 채팅방에서 누군가가 내 돈을 노린다고?" 비교적 긴 문장이지만, 각인되는 이유는 생소하다는 이유일 겁니다. 사실 이런 범죄 유형은 신종 수법은 아닙니다. 예전에도 등장했던 유형입니다. 현수막을 게시한 아라파출소에 문의했더니, 피해 예방과 경각심 차원에서 관내에 걸어뒀다고 합니다. "시민들도 이제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많이 인지하고 있지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