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도지구 대부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제주도 내 전체 고도지구로 지정된 곳은 총 267개소에 이른다. 이 가운데 공업지역은 19개소, 주거 및 상업지역이 248개소다. 이번 고도지구 해제 방침엔 공업지역을 제외한 주거 및 상업지역만 해당된다.전체 주거 및 상업지역의 면적은 59.9㎢이며, 이 가운데 92.4%에 해당되는 55.3㎢(248개소)가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다. 문제는 제주의 주거 및 상업지역 고도지구 지정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데 있다.다른 시도 지역의 경우,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