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 세계 유산으로'

제77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9시부터 제주4.3평화공원 일대서 봉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갑자기 봄 기운이 잠시 물러가버린 듯 영상 6℃의 제법 쌀쌀한 흐린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찬 바람이 제법 불었으나 지난해처럼 비까지 내리진 않았다. 오전 9시부터는 식전행사로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파의 종교의례를 시작으로 4.3평화합창단이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르면서 4.3 영령들의 넋을 달랬다. 이어 도립무용단이 진혼무를 펼치고, 오전 10시부터 본 행사로 이어졌다.올해는 4.3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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