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고 인근 야초지 화재, 공동묘지까지 태워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고등학교 인근 야초지에서 화재 발생해 주변 공동묘지까지 불길이 번졌다. 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중문고 인근 야초지 화재 신고가 총 13건 접수됐다. 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주변으로 확대돼 약 3,000평을 태우고 낮 12시 27분쯤 완진됐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묘지 일부가 불탔다. 소방당국은 야초지에 쌓여있는 폐목재 더미에서 불길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