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물로 사익추구? 용납 못해" 시민사회, 한진 규탄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제주 지하수 취수량 증량을 위한 변경허가를 신청한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가 이에 반발하며 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제주지역 22개 단체로 이뤄진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생명수이며 공공재인 지하수를 사유화하려는 시도를 제주도는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단체에 따르면 최근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은 제주도에 먹는샘물용 지하수 이용·변경허가를 신청했다. 기존 지하수 취수량 월 3000톤에서 4500톤으로 증량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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